(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이달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전후해 '2018년 자살예방의 날'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6~12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자살문제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자살예방캠페인,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특강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구는 6일 오전 명일초등학교 6학년 22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보듬이 무지개' 교육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구청 5층 강당에서는 '우리 아이에게 한발 다가서기'라는 제목으로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가 학부모 대상 정신건강예방교육을 한다.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는 10일에는 구청 5층 강당에서 '청소년 자해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라는 주제의 생명존중 특강과 유공자 표창장 수여가 진행되고, 구청 잔디광장에서는 '자살예방 캠페인'이 열린다.
11~12일에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과 강솔초등학교 교직원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이 마련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공동체의 문제라는 인식의 확산이 중요하다"며 "구는 앞으로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02-3425-6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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