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시교육청에서 동구 홍도동에 있는 옛 동부교육청 건물로 이전, 3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 센터에는 장학관(1명), 장학사(3명), 일반직(2명), 특수교사(10명), 잡 코디네이터(4명) 등 모두 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센터는 옛 동부교육청 건물에 3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새롭게 지어졌다. 1층에 북카페와 바리스타 교육실, 2∼3층에 직무실습실(조립 포장·운반, 우편·사서, 봉제·리넨, 외식 서비스) 및 각종 지원실, 별동의 운동치료실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진단·평가, 순회교육, 치료지원, 가족지원, 보조공학기기 등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 중심의 직업전환교육이 함께 이뤄진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 관리, 장애학생 인권보호 지원, 장애인식개선 교육, 교사·학부모 연수 등 특수교육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장애학생 직업교육의 요람이 될 전망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 특수교육지원센터가 동·서부 특수교육지원센터, 시·청각장애 특수교육지원센터(대전맹학교)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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