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가을의 길목에 접어든 3일 충북 옥천 농심테마공원 포도터널에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렸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든 포도터널에는 델라웨어, 버팔로, 청수 등 여러 가지 포도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염지은(37·여)씨는 "비가 내린 뒤 기세등등하던 폭염이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가운데 탐스럽게 익은 포도송이가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이 왔음을 알린다"고 즐거워했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경부고속도로 이용객들이 이곳에서 휴식하도록 옥천휴게소(상행선)와 사이에 산책로를 내놨다. (글=박병기 기자·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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