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최근 남부 지역에서 대홍수를 겪은 인도가 이번에는 북부 지역에서 비 피해를 입고 있다.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는 2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州)에 내린 집중 호우로 지난 1일부터 어린이 포함, 1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주 당국은 "샤자한푸르 지역에서 가장 많은 6명이 사망했다"며 "앞으로 하루 이틀 더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린이 등 6명은 낙뢰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고 NDTV는 보도했다.
당국은 사망자 외에 12명이 부상했고 461채의 가옥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현지에는 군인 등 구호팀이 파견돼 인명 구조에 나서고 있다.
ANI통신은 인도 공군이 고립된 어부 8명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는 최근 '100년만의 홍수'라고 불릴 정도로 큰비가 쏟아져 심각한 피해를 봤다.
지난 5월 시작된 몬순부터 400여명 이상이 사망했고 이재민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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