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혁신도시와 에코시티 등 전주지역 신도시들에 3개 학교를 설립하기로 하고 교육부에 허가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설이 추진되는 학교는 혁신도시의 가칭 전주혁신도시2중학교, 에코시티의 전주봉암중학교, 효천지구의 공립 단설유치원 등이다.
혁신도시2중학교는 혁신도시 안에 있는 온빛중학교의 과밀을 해소하고 인근에 개발되는 만성지구 학생을 분산 배치하는 데 필요하다.
전북교육청은 28개 학급 규모로 2021년 3월 개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봉암중은 현재 설립된 중학교 1곳으로는 에코시티에 유입되는 학생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2021년 3월까지 31개 학급 규모로 건립하고자 한다.
단설유치원은 유아교육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립해야 하는 것으로, 10학급 규모로 2020년 3월 개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르면 이번 주에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해 말 전주효천지구에 2020년 3월까지 1개 초등학교를 설립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승인을 해줬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여건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학교들"이라며 "교육부가 적절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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