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촌수필'·'마당 깊은 집' 등 6권…'문지클래식'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출판사 문학과지성사가 한국 현대소설 명작선 시리즈를 '문지클래식'이란 이름으로 펴낸다.
문학과지성사는 "그동안 간행한 도서 중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 작품'들로 구성한 '문지클래식'은 '고전(classic)'의 사전적 정의에 충실한 동시에 현세대가 읽고도 그 깊이와 모던함에 신선한 충격을 받을 만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펴낸 1차분은 이문구 연작소설집 '관촌수필', 김원일 장편소설 '마당 깊은 집', 이인성 연작 장편소설 '낯선 시간 속으로', 임철우 소설집 '아버지의 땅', 이승우 소설집 '미궁에 대한 추측', 최윤 소설집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의 여섯 권이다.
이 작품들은 한국전쟁 이후 사회의 모순과 폭력을 글로써 치열하게 살아내며, 한편으로 인간의 근원적 욕망과 인류사적 과제를 놀라운 감각으로 그려낸 한국 문학사의 문제작들이라고 출판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작품을 정본 작업과 개정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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