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4일 내년도 장애인 생활체육 예산(정부안)으로 669억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273억원)과 비교해 145% 증액된 것이다.
문체부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신규 건립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도입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확대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문체부는 일상에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 30곳을 새롭게 짓는데 300억원을 투입한다.
또 기존에는 유·청소년에게만 지급했던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급 대상을 장애인까지 확대한다. 내년에는 장애인 학생 등 5천1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를 내년에 800명 배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즐기는 통합체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과 동호회에 대한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폭 확대된 2019년 장애인 생활체육 예산을 토대로 장애인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고, 장애인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생활체육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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