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50m 권총, 8년 만에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

입력 2018-09-04 11:39   수정 2018-09-04 12:01

한국 남자 50m 권총, 8년 만에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
이대명은 개인전 동메달…'리우 銅' 북한 김성국은 19위


(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대명(30·경기도청)과 박대훈(23·동명대), 한승우(35·KT)가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권총 50m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권총 50m 경기에서 1천670점을 합작했다.
이대명은 560점으로 3위에 올라 개인전 동메달까지 획득했으며, 박대훈은 556점으로 9위, 한승우는 554점으로 13위에 각각 자리했다.

이 종목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성국(북한)은 551점으로 19위에 그쳤다.
권총 50m는 2016 리우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이 종목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진종오(39·KT)는 이번 대회 권총 50m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비(非) 올림픽 부문 경기도 치른다.
한국 사격이 세계선수권대회 권총 50m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10년 뮌헨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금메달 1개를 추가한 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인도(금3, 은3, 동1)에 이어 종합순위 2위로 올라섰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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