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8 충주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에 민·관이 협력해 의료지원에 나선다.
소방관 경기대회 추진단은 대회가 열리는 충주, 제천, 단양 등 7개 시·군 보건소와 민간병원, 소방서가 협력해 의사 18명, 간호사 46명, 응급구조사 134명, 의료 행정지원 인력 134명, 구급 차량 운전 96명 등 총 428명의 의료 지원반을 구성했다.
의료 지원반은 참가 선수, 운영진, 관중들의 갑작스러운 부상과 응급 상황에 대처하고, 환자 긴급 이송 등을 담당한다.
복싱, 레슬링, 유도 등 부상 위험이 큰 격투기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에는 현장 응급 의료소도 설치 운영한다.
추진단은 충주의료원 등 9개 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할 때 협력해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선수단만 6천 명을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큰 대회여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사고 발생 때 현장 응급조치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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