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도 먹고 성삼문도 배우고…홍성서 먹거리·역사인물 축제

입력 2018-09-04 14:26  

대하도 먹고 성삼문도 배우고…홍성서 먹거리·역사인물 축제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초가을 맞아 충남 홍성에서 먹거리와 역사인물을 주제로 한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4일 홍성군에 따르면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제23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가을철 별미인 대하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데다 단백질과 칼슘, 타우린이 풍부해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13일부터는 홍주(洪州) 이름 사용 1천년을 기념하는 '홍주 천년 음악회'가 열린다.
'홍주 천년의 북소리, 새천년의 문을 열다!'란 주제로 마련된 이 음악회에는 난장예술단을 비롯해 홍성 출신 가수인 장사익, 현숙, 오마이걸 등이 출연한다.

14∼16일에는 홍주읍성에서 '홍주 1천년! 성삼문 600년! 역사의 시작!'을 주제로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열린다.
최영, 성삼문, 김좌진, 한용운, 한성준, 이응노 등 홍성이 배출한 6명의 역사인물을 주제로 소망의 천년 등불, 훈민정음 해례본 체험, 성삼문 매화나무 만들기, 홍주읍성 성삼문 사진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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