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대에 동문인 고 이인구(법학과 61학번) 계룡건설 명예회장의 이름을 딴 기숙사가 4일 문을 열었다.
충남대는 이날 오덕성 총장, 계룡건설 한승구 회장·이승찬 사장, 윤종설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인구 인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인구 인재관은 그동안 사법·행정·기술고시 등 국가고시를 준비하던 학생들이 기숙사로 사용한 '청룡관'을 리모델링했다.
지난 3월 고 이인구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충남대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계룡그룹은 청룡관 리모델링 사업에 20억원을 투입했다. 청룡관도 1994년 이인구 회장이 발전기금을 내 지은 건물이다.
이인구 인재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기혼자실, 1·2인실, 스터디룸, 휴게실 등 최신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5월 타계한 이인구 명예회장은 청룡관 건립기금, 유림문고 도서기금, 법학전문대학원 장학기금,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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