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대교 아래 물에 빠진 40대 남성을 차를 타고 주변을 지나던 시민이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4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부산대교 인근을 지나던 박창화(54) 씨는 다리 아래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차에서 내려 바다로 뛰어들었다.
박 씨는 또 다른 시민이 던진 구명환을 이용해 물에 빠진 40대 남성 A 씨에게 전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해경과 소방대원이 구명환에 의지해 물에 떠 있던 박 씨와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해경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위험에 처한 시민을 적극적으로 구조한 박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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