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대전 중부소방서의 곽맹걸(41) 소방장은 2006년 11월 소방훈련 도중 부상으로 인한 신체적 장애로 현장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곽 소방장은 노력 끝에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화재조사 요원으로 복귀했고 각종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소방청은 곽 소방장을 제45회 소방안전봉사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소방안전봉사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74년 제정됐다.
부산광역시 해운대소방서의 김병호 소방장은 2010년 6월 화재 진압 중 지하로 떨어져 큰 상처를 입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현장에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소방장을 포함해 18명이 본상을 받는다. 대상과 본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 200만원의 상금과 1계급 특별승진 혜택을 준다.
소방청 화재예방과 김문하 소방령은 화재예방과 소방시설 제도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서울 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진행된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