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8-09-04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대북특사단장 정의용 "남북관계발전안도 협의…대통령친서 휴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판문점선언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를 발전·진전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9월 정상회담에서 더욱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게 하겠다"며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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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년전 도입 예술체육 병역특례…시대따라 '고무줄' 변천

세계 무대에서 국위선양 공로가 있는 예술·체육인들에게 병역혜택을 주고자 45년 전 도입된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는 시대에 따라 대상자를 늘리고 줄이기를 반복하는 등 고무줄처럼 변천을 거듭해왔다. 유신체제인 1973년 3월 도입된 이 제도는 '국위선양'이라는 거창한 명분 뒤에 박정희 시대의 '홍보성' 기획이 강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제도 자체가 대한민국 남성은 헌법에 따라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병역법 제3조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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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생활SOC는 사람에 대한 투자…포용국가로 가는 길"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공공투자를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로 전환해 나가겠다"며 "이는 사람에 대한 투자이며 지역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찾아 '대한민국 국민생활 SOC 현장방문 시리즈-동네 건축 현장을 가다'라는 제목의 행사를 소화했다. 이곳 주민들은 앞서 서명운동을 통해 연립주택 3개를 활용한 도서관을 만들었고, 2016년 서울시 건축상과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받았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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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 확대·거래세 인하…뛰는 집값에 부동산 정책기조 바뀌나

서울 집값 상승에 놀란 여권이 연일 부동산 관련 굵직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8·2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서울 집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당정청이 앞다퉈 진화에 나서는 형국이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2014년 8월 이후 지난 8월까지 4년 1개월(49개월) 연속 상승하고,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7억238만원으로 7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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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문건 속 임무수행부대 압수수색…조현천, 지시하달 정황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문건 의혹을 파헤치는 민군합동수사단(합수단)이 계엄임무 수행부대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합수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계엄문건에 등장하는 계엄임무 수행부대 2∼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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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서 이산화탄소 누출…3명 사상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사업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2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사고는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든 탱크와 연결된 배관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터지면서 이산화탄소가 한꺼번에 분출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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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법원행정처 '비자금' 수사…고위법관 격려금으로 사용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가 일선 법원에 배정된 예산을 불법적으로 모아 고위법관 격려금 등에 쓴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대법원이 2015년 각급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 수억원을 현금으로 모은 뒤 법원행정처 금고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담은 문건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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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호우 지나고 맑은 날씨…서울 낮 최고 27.8도

집중호우가 지나간 4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중국 중부 지방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낮에 다소 덥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지는 않았다. 서울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8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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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제비, 日열도 직격탄…'가옥 무너지고, 지붕 날아가고'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트럭이 넘어지고 지붕이나 벽이 날아가는 한편 유리창이 깨지는 등 일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됐으며 풍랑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이 출렁이며 공항 인근 다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태풍의 직격탄을 받은 도쿠시마(德島)현 아난(阿南)시와 도쿠시마시의 국도에서는 이날 오전 11시를 전후해 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4건이나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이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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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명박에 '질문 릴레이'…MB는 '묵묵부답'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법정 신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진술 거부를 "수긍할 수 없다"며 그의 태도를 기록으로 남겨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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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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