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공공도서관 참여…훈민정음 언해본 인쇄 체험·달빛독서 등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독서의 계절' 가을의 시작과 함께 이번 주말 서울광장에서 책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8~9일 서울광장에서 '2018 서울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1회를 맞는 '서울 북 페스티벌'은 서울도서관 주최로 진행되는 시민참여형 책 축제다.
올해 행사는 시민 투표로 선정한 '말과 글'을 주제로 진행되며, 낭독·연극·공연·체험 등 언어와 문학의 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25개 자치구 공공도서관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8일에는 SNS 시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하상욱의 강연이 진행되며, tbs 'TV책방 북콘서트'를 통해 김지윤 작가와 재즈 보컬리스트 유사랑을 만날 수 있다. 또 마임공연, 동화구연가의 동화극, 판소리 공연극이 마련된다.
9일에는 영화 '덕혜옹주'의 원작자 권비영 작가가 시나리오와 소설의 차이에 대해 들려준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의 박준 작가와 함께 하는 '고등 래퍼' 공연과 '책을 여는 음악회'도 진행된다.
저녁에 열리는 '달빛극장'에서는 8일 아동극과 낭독극이, 9일 어르신낭독극이 펼쳐진다.
또 8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한밤 독서프로그램 '달빛독서'에서는 창작 아동극 '도담도담'과 시극 '나비잠'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책과 함께 즐기는 이색 캠핑공안 '북 캠핑'과 시 쓰기 체험 '시 필사', 훈민정음 언해본 인쇄 체험 '한글의 탄생', '나만의 독서연필 만들기'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상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 및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oulmetropolitanlibra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2-221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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