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이 오는 8일 공공 어린이 도서관인 청주 기적의 도서관을 찾아가 공연을 한다.
5일 남도국악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진도 연등 설화를 매개로 한 어린이 국악극 '뽕뽕뽕 방귀쟁이 뽕함마니'로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기적의 도서관은 어린이전문도서관으로서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뽕뽕뽕 방귀쟁이 뽕함마니는 할머니의 정성스러운 기도로 바닷길이 열리는 기적이 이루어져 호랑이를 피해 헤어졌던 마을주민과 다시 만나게 된다는 내용의 진도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올 초 신규 사업으로 시작된 기적의 도서관 공연은 지난 4월 순천, 5월 제천. 6월 김해 기적의 도서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10월에는 서울 도봉 기적의 도서관, 11월 울산 북구 기적의 도서관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선착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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