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을 지낸 뮤지션 양방언(58)이 오는 11월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유토피아'(UTOPIA) 콘서트를 연다.
5일 엔돌프뮤직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와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오시오 고타로가 게스트로 선다. 양방언이 세종문화회관에 서기는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양방언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드럼, 베이스, 기타, 퍼커션은 물론 현악, 관악, 전통악기가 망라된다. '프론티어'(Frontier), '제주의 왕자'(Prince of Jeju) 등의 대표곡을 들려주고 내년 상반기 방송될 KBS 특집 다큐멘터리 메인 테마곡도 초연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한국인인 양방언은 의사인 아버지와 형제들 영향으로 의대에 진학해 실제 병원에서 1년간 마취과 의사로 근무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이후 음악가로 전업해 작곡가, 피아니스트, 음악감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다.
공연 티켓은 이날 정오부터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예스24, 옥션티켓에서 예매한다. VIP석 9만9천원, R석 7만7천원, S석 5만5천원, A석 3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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