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올해 제8회 전숙희문학상에 사회학자 노명우 교수(아주대)의 에세이 '인생극장'이 선정됐다고 전숙희추모위원회가 5일 밝혔다.
'인생극장'은 영화, 음악 등 문화사회학적 콘텐츠들을 활용해 부모 세대의 삶을 객관적 시선으로 조감한 에세이다.
심사위원단은 "한국 에세이의 범위를 확장한 작품"이라며 "노명우 교수의 이번 수상은 국내에서 사회학자가 에세이 문학상을 받은 최초의 사례로 뜻깊다"고 말했다.
전숙희문학상은 수필가 전숙희(1919∼2010)를 기리고 의미 있는 작품을 발굴해 수필문학의 영토를 넓힌다는 취지로 2011년 제정됐다. 상금은 2천만원.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5시 한국현대문학관 중앙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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