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 마을버스에서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운대구는 부산 최초로 마을버스 8개 전 노선(21대)에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에 발맞춰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이용하는 해운대지역 마을버스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장비를 설치하고, 지난달 시범운영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마을버스 승객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 와이파이(Wi-Fi) 설정에서 '해운대구 무료 와이파이존(HAEUNDAE Free WiFi)'을 선택하면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구남로, 해운대 인문학도서관, 기술교육원, 구청 족욕장 등 주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 120여 곳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무료 와이파이존 위치는 홈페이지(www.wififree.kr)를 참조하면 된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주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계층 간 무선인터넷 이용 격차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무료 와이파이존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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