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공유 자원화 실험…조치원읍에 1호점 선정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도심 곳곳에 있는 커피숍을 청년창업자 활동 지원공간으로 꾸미는 실험이 세종시에서 시도된다.
5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스타트업 서포트 허브로 활용하기 위한 세종청년창업 아지트 1호점으로 카페 아띠랑스(조치원읍 새내로 122)가 선정됐다.
이곳에는 세종 청년창업 아지트 현판이 달린다.
아울러 내·외부 인테리어 지원, 비즈니스 미팅·내부회의 등 창업자 활동을 위한 프린트·빔프로젝터 설치, 화상회의 설비 구축 등을 진행한다.
세종청년창업 아지트 사업은 지역 창업자를 발굴하는 한편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표로 구상했다.
세종시 민간 카페를 이용해 창업교육·세미나 개최, 청년(예비)창업자 비즈니스 교류, 창업 보육공간 마련 등을 할 예정이다.
이웃 창업자 사례 공유(성공·실패 사례)나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같은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측은 2020년까지 세종시 카페 6곳에 이런 아지트를 만들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해 공유 자원화할 것"이라며 "창업과 관련한 지원 활동에 뒤따르는 공간·시간적 제약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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