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멕시코시티서 세계선수권대회 개최…김승진·양수진 등도 출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지난해 한국 선수 최초로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정진화(29·LH)가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정진화는 7일부터 13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정진화는 지난해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에서 개인전 정상에 올라 2004년 이춘헌의 은메달을 뛰어넘는 한국 선수 역대 개인전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그는 2016년 모스크바 대회에서도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해 3년 연속 개인전 메달권 진입도 타진한다.
정진화는 올해 6월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개인전 타이틀 방어를 위해 정진화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출전하지 않은 채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만 매진해 왔다.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에서는 후배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이지훈(제주특별자치도청)이 나서 금,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정진화 외에 남자부 김승진(인천체육회), 서창완(한국채대), 이우진(경기도청), 여자부 양수진(LH), 최주혜(경남체육회), 김은주(한국체대)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선 남녀 각각 개인전·단체전·계주, 그리고 혼성 계주 등 총 7개 세부 종목이 진행된다.
한국은 2016∼2017년 전웅태-황우진(광주광역시청)이 2연패를 달성한 남자 계주에서도 정상 수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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