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겨울 관광 1번지' 강원지역 스키장이 여름의 끝자락에 시즌권 판매에 돌입했다.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지난달 1차에 이어 2차로 14일까지 특가 시즌권을 판매한다.
가격은 특가권 33만원, 여성권 31만원, 소인권 17만원이다.
특히 대인권을 구매하면 10세 이하 자녀에게 시즌권 무료 혜택을 준다.
또 구매 고객에게 주중 객실 우대권 4매, 오션월드 2만원 이용권 등 혜택도 제공한다.
스키 장비 시즌권인 '프리렌털권' 판매처도 확대했다.
프리렌털권은 스키장 운영시간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전일권으로, 폐장일까지 매일 대여할 수 있다.
특가 시즌권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벌인다.
원어민 강사와 스키, 스노보드를 체험하며 교육하는 에듀스키 강습을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스키, 스노보드 꿈나무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 캠프를 열 계획이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특가 시즌권을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시즌권은 대소인 구분 없이 15만원으로 정상가에 비해 35% 이상 저렴하다.
구매 고객에게 호텔 및 콘도 할인 이용권, 워터파크 오션700과 스키리프트 무료 이용권 등이 담긴 쿠폰북을 준다.
시즌권 판매는 20일까지다.
휘닉스파크도 겨울 시즌 첫 시즌권 판매가 한창이다.
싱글부터 커플, 가족까지 연령 및 인원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싱글권은 41만원, 커플권은 79만원에 판매하며, 패밀리권은 가족 수에 따라 3인(86만원), 4인(99만원), 5인(112만원)으로 구분된다.
스키 꿈나무를 위한 '휘닉스 꿈나무 시즌권'은 만 20세 이하 구매자를 대상으로 22만원에 판매하며, 이전에 시즌권을 구매했던 고객은 추가 할인한다.
아울러 셔틀버스 무료 이용과 워터파크 야간권 특별가(5천원) 제공, 할인 쿠폰북, 태기산 케이블카 무료 이용 등 풍성한 혜택은 덤이다.
이밖에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 시즌권 판매를 하는 등 도내 스키장마다 겨울시즌 채비에 나서고 있다.
스키장 관계자는 "개장을 3개월 가량 앞두고 판매하는 시즌권은 다양한 혜택은 물론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기회"라며 "올 시즌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스키어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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