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은 6일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지고, 오후에 북부 산지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전반적으로 날씨가 맑다가 흐려지고 동해안의 바닷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와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평안북도와 북부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센 바람이 불면서 우레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7일 새벽까지 평안북도, 자강도와 평안남도 일부 지역에서 20∼40㎜, 부분적으로는 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중앙방송은 예상했다.
방송은 "전력공업 부문, 건설 부문, 철도운수 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야외 동력 설비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워 벼락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15도로 평년보다 2도 낮았고,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상된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평양 : 흐리고 한때 비, 30, 60
▲중강 : 흐리고 비, 25, 70
▲해주 : 구름 많고 한때 비, 28, 60
▲개성 : 구름 많고 한때 비, 28, 60
▲함흥 : 구름 많음, 30, 20
▲청진 : 구름 많고 한때 비, 26,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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