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K-AMUG)가 주관한 '제2회 3D 프린팅 디자인(DfAM) 경진대회'에서 삼성중공업 박용하 책임연구원의 '클래딩 밸브'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금상으로 선정된 TSNE The Fun팀(태성에스엔이 유병주 박사, 박대섭, 황우진, 이종화)의 'SUD'(Sports Utility Drone)를 비롯해 은상·동상·디자인상에 2개 작품씩 선정되는 등 총 8개 디자인이 입상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클래딩 밸브는 이종재질을 DED방식(파우더나 와이어 소재를 레이저 등의 에너지를 집중시켜 녹여 붙이는 방식)으로 프린팅한 것으로, 3D 프린팅 디자인이 상업용 부품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접수된 47개 디자인을 대상으로 서면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품 22개를 선정한 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실물을 심사해 8개를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열린 1회 대회에는 전국에서 14개 디자인이 출품됐지만, 올해는 출품작 수가 지난해(14개)보다 대폭 증가했고 작품의 질적 수준도 높아졌다고 울산시는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울산대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3D 프린팅 테크페스타 2018'에서 전시된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