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엔진 다 바꾼 '더 뉴 아반떼' 출시

입력 2018-09-06 09:38  

얼굴·엔진 다 바꾼 '더 뉴 아반떼' 출시
스마트스트림 탑재…안전하차보조·카카오i 등 적용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6일 경기도 남양주시 스튜디오 담에서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아반떼는 2015년 9월 출시된 아반떼(AD)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연비 등 실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아반떼의 디자인은 '지면을 스치듯이 낮게 활공하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아 전반적으로 날렵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표현하고자 했다.
전면부는 엠블럼을 강조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후드(엔진룸 덮개)와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모양의 헤드램프가 넓은 캐스케이드 그릴과 교차하는 형태로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
범퍼 하단에는 삼각형 모양의 턴시그널 램프와 검은색 에어커튼 가니쉬를 넣어 안정적이고 단단한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트렁크 끝 단을 낮추면서 기존에 트렁크 정중앙에 있던 번호판을 리어 범퍼 쪽으로 내려 시각적인 안정감을 연출했다.
실내에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클러스터 하우징과 센터페시아 상단에 카본 형태를 입혀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다.



안전사양으로는 안전하차 보조(SE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기능이 새로 적용됐다.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i'(아이)와 라디오 등에서 재생 중인 음악을 인식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더 뉴 아반떼는 가솔린, 디젤, LPi 등 3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과 차세대 변속기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15.2㎞/ℓ(15인치 타이어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디젤 모델 역시 디젤 1.6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f·m의 힘을 내며 동급 최고 수준인 17.8㎞/ℓ(15·16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LPi 모델은 LPi 1.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5.5㎏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판매가격은 트림 별로 ▲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1천404만∼2천214만원 ▲ 디젤 1.6 1천796만∼2천454만원 ▲ LPi 1.6 1천617만∼2천10만원이다.
더 뉴 아반떼는 컴포트패키지 1·2, 스마트초이스 등 고객 생활방식에 맞는 다양한 패키지도 함께 운영한다.
현대차는 오는 7일부터 약 한 달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 더 뉴 아반떼 특별전시를 하고 다음 달 15∼20일 이동형 전시관인 '블록형 무빙 쇼룸'을 통해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23개 지역을 돌며 고객과 만날 계획이다.
또 현대차 전시관을 방문해 더 뉴 아반떼 구매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더 뉴 아반떼 모형 블록을 선물하고 출고 고객 선착순 4천명에게는 한정판 대형 블록을 증정한다.
오는 11월에는 더 뉴 아반떼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이 나온다.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장착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더 뉴 아반떼 스포츠'도 11월에 출시된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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