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음악방송 개국 10년…누적 시·청취자 5천만명

입력 2018-09-06 09:58  

다문화가족 음악방송 개국 10년…누적 시·청취자 5천만명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웅진재단은 재단이 설립한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이 개국 10년을 맞아 지난 5일 오후 마포구 염리동 다문화가족 음악방송 스튜디오에서 축하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웅 웅진재단 이사장과 김충현 디지털스카이넷 사장, 8개 언어권 원어민 앵커, PD는 물론 라울 에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 응웬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씽텅 랍피?판 주한 태국 대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음악방송은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자 만들어진 국내 최초 다인종, 다문화 방송으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영어겸용), 태국, 일본, 몽골, 아랍, 러시아어 등 8개 언어로 8개국 원어민 DJ가 진행을 맡고 있다.
지난 10년간 집계 가능한 인터넷 누적 시·청취자 수는 8월 기준 5천만 명이며 2011년, 2015년, 2017년 세 번에 걸쳐 필리핀 정부가 선정하는 세계미디어상을 수상해 '세계미디어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이 방송은 현재 위성·케이블TV, IPTV로 시청 가능하며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sujin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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