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불법촬영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구지하철 계명대역 에스컬레이터에 안심거울을 시범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7일부터 경사도가 심한 계명대역사 7개 구간 상행 에스컬레이터 50여 곳에 안심거울을 설치한다.
지하철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으면 여건이 비슷한 대구지하철 전 역사에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안심거울은 넓은 시야로 주변을 관찰할 수 있어 뒤에 따라오는 사람의 행동을 쉽게 포착할 수 있다.
보행자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범죄자에게는 얼굴이 거울에 드러나는 데 따른 위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이 안전한 범죄없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관 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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