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2018 국제파워보트대회'가 8∼9일 전남 목포 평화광장 해상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파워보트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KT-1 1차전 경기를 필두로 짜릿한 스피드 향연이 펼쳐진다.
대회에는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포르투갈, 리투아니아 등 총 8개국 300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다.
파워보트대회 대표종목인 KT-1 국제경기와 시범경기인 KF-1 국내경기, 수상오토바이 국제·국내·신인전 경기 등이 열린다.
최고 시속 150km로 달리는 KT-1은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모터보트의 황제, 바다 위의 F1'으로 불린다.
KF-1은 최고 속도가 시속 250km에 달하며 출발 3.5초 안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모터보트다.
수상오토바이(일명 제트스키)는 최고 시속 100∼120km의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을 자랑하며 국내 동호인이 약 3만명에 이를 정도로 대중화된 스포츠다.
정규종목 외에 KF-1, 플라이보드, 수상오토바이 프리스타일 묘기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플라이보드는 100마력의 힘으로 흡입한 물로 물 위를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수상오토바이 프리스타일은 수중다이빙, 급회전, 점프, 역질주 등 다양한 테크닉으로 고난도 묘기를 연출한다.
이 밖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모터보트(6인승) 시승 체험행사와 장비 전시, 레이싱걸과 포토존 행사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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