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로 벌초 작업을 할 때 보호장비를 철저히 갖춰달라고 6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년)간 발상한 예초기 사고는 모두 572건이다.
이 중 벌초로 예초기 사용이 많아지는 9월 사고 건수가 209건(37%)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 연령대 별로는 50대가 172명(30%)으로 가장 많았다.
예초기를 사용하다 주로 다치는 부위는 하체(53%)였고, 베이거나 찔려서 발생하는 사고가 71%(406건)를 차지했다. 눈에 이물질이 튀어 들어가 발생하는 안구 손상도 4%(25건) 있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선 상대적으로 안전한 나일론 칼날을 쓰고 작업 목적, 주변 환경에 따라 예초기 칼날을 따로 사용하는 게 좋다. 작업 전에는 안면보호구, 보호 안경, 무릎보호대, 안전화, 장갑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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