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복합 자동차 문화축제인 '2018 전남 GT(Grand Touring)'가 8∼9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GT는 자동차, 모터사이클, 드리프트, 오프로드 등 6개 모터스포츠 대회가 한 자리에서 열리는 독특한 방식이다.
대한 자동차경주협회 공인 경기로 메인 클래스인 '전남 내구' 31대를 비롯해 슈퍼바이크 20대, 오프 로드 60대, 전기차 대회인 '에코 EV챌린지' 10대, 드리프트 35대 등 모두 310대의 경주를 만끽할 수 있다.
내구 레이스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가장 먼 거리를 달리는 차량이 우승을 차지한다.
국내 최고의 프로 클래스인 '캐딜락 6000'부터 아마추어 경주 최고봉인 '아반떼 컵 마스터스'까지 모터스포츠가 망라된다.
8일에는 예선전, 9일에는 개막 행사와 종목별 결승이 펼쳐진다.
DJ DOC는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전문 선수가 운전하는 드리프트 차량에 동승하는 '택시 타임'에서는 아찔한 스피드를 체험할 수 있다.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를 체험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과학 연극, 원어민과 함께하는 서킷투어 등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행사도 준비됐다.
심폐소생술 체험, 자가 전력 푸드 메이킹, 골프 장타 실력을 겨루는 롱 드라이브 챌린지 등 행사도 진행된다.
김양수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자동차 경주에만 국한하지 않고 관람객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대부분 이벤트는 현장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