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365개의 크고 작은 섬을 가진 전남 여수시가 세계 섬 박람회를 추진한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권오봉 시장은 5일 오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18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에서 세계 섬 박람회 추진 계획을 밝혔다.
권 시장은 "보석 같은 섬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여수는 자타가 인정하는 천혜의 관광도시"라며 "이런 장점을 살려 섬 개발은 물론 보존을 주제로 하는 세계 섬 박람회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관광객만을 맞이하는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인이 찾고 즐기는 남해안 국제관광 허브로 여수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신성장동력인 마이스 산업 육성과 6차 산업과 연계한 섬 생업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은 5일부터 3일 일정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했다.
여수시와 전남도가 공동 주관해 '섬, 융·복합 마이스 산업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7일까지 섬 관련 전문가와 관광·마이스업계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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