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온·오프라인 소통플랫폼 '스마트시티 1번가' 운영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적용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7일부터 11월 2일까지 홈페이지(www.smartcity1st.com)를 통해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위해 의견수렴 창구인 '스마트시티 1번가'를 7일부터 운영한다.
스마트시티 1번가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도시'라는 에코델타시티의 기본 구상 아래 도시 계획부터 조성, 운영관리 등 모든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소통플랫폼이다.
공모 대상은 에코델타시티에 도입될 생활편의서비스, 아이디어, 민간기업의 사업제안, 학계의 연구제안 등이다.
7일부터 15일까지는 부산 해운대 문화광장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스마트도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운영된다.
스마트시티 1번가에서 수렴한 아이디어는 전문가 심사를 연말에 수립할 에코델타시티 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스마트시티 1번가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라며 "국가 전략프로젝트이자, 미래도시의 첫 번째 실증모델을 조성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올해 초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내년부터 부산 강서구 세물머리 지역 219만㎡에 공동주택 3만 가구와 산업단지 등을 조성한다. 입주 시점은 2021년 하반기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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