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 안 주면 투신" 근로자 10명 7층 옥상서 농성

입력 2018-09-06 14:46  

"밀린 임금 안 주면 투신" 근로자 10명 7층 옥상서 농성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6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신축 건물 옥상에서 근로자 10여명이 밀린 임금을 주지 않으면 투신하겠다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흥덕구의 신축 중인 7층 상가 옥상에서 남성들이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옥상에 오른 근로자들은 "밀린 임금을 주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구조대 등 14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농성을 풀고 안전한 곳으로 내려오도록 설득하고 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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