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우즈벡 면펄프 생산 자회사 '잘나가네'…올 매출 119억

입력 2018-09-06 14:47  

조폐공사 우즈벡 면펄프 생산 자회사 '잘나가네'…올 매출 119억
이미 올해 목표 판매량 94% 수주·계약…역대 최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면 펄프 생산 자회사 글로벌콤스코대우(GKD)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실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GKD의 상반기 매출은 119억원, 순이익은 2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율은 전년 대비 14.7%포인트 상승한 23.6%로 수익성도 좋아졌다.
GKD는 올해 상반기에 이미 연간 목표 판매량의 94%를 수주해 올해 역대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조폐공사는 예상했다.
GKD의 면펄프는 유럽 등 선진 조폐기관에서 만드는 은행권 용지에 사용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공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은행권 용지 원료 면 펄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자본금 1천100만달러(조폐공사 지분 65%, 포스코대우 35%)를 투자해 2010년 9월 우즈베키스탄에 GKD를 설립했다.
원료 가격 급등 등으로 설립 이후 2013년까지 적자를 보였던 GKD는 2014년 흑자로 전환, 지난해 2천330만달러 매출에 207만달러의 순이익을 내는 등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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