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을 딴 체육공원이 내년 말 강원 춘천에 들어선다.
춘천시는 공원조성 사업자인 SON축구아카데미가 추진 중인 '손흥민 체육공원'의 진척도가 50%를 넘어서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체육공원은 춘천시 동면 감정리 임야 7만1천400여㎡에 조성 중이다.
현재 풋살장 2면이 완공된 상태로, 축구장 2면과 족구장 1면, 축구박물관, 체력단련장 등의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 체육공원은 SON축구아카데미가 글로벌 유소년 축구인재 육성과 시민 여가·체육 활동 지원이라는 취지로 2016년 말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손 선수 아버지인 손웅정 총감독을 포함해 3명의 코치진이 30명의 유소년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다.
체육공원 준공 후에는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축구 대안학교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춘천 태생으로 어릴 적 아버지의 지도를 받아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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