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육군 102기갑여단(일출부대)이 '일출부대, 독서애(愛) 독(讀)하게 빠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군 최초의 독서병영대학을 출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102기갑여단은 지난 5일 '2018 일출 독서병영대학' 출범식을 했다.
80여 명의 간부가 참석한 출범식에서는 독서대학 개강식과 함께 '학력파괴자'의 저자 정선주 작가의 독서지도가 있었다.
일출 독서병영대학은 사람중심의 가치와 정신은 독서로부터 구현된다는 인식 아래 장병들에게 독서를 통해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정서를 함양시킴으로써 전우에 대한 존중과 배려,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 잠재역량을 끌어내고자 추진됐다.
일출 독서병영대학은 오는 11월까지 2개 기수로 운영된다.
5일 개설된 1기는 간부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11월에 개설되는 2기는 병사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4주간으로 베스트셀러 저자 강의, 독서지도, 글쓰기 전략과 방법 등으로 진행된다.
황영술 부대장은 "일출 독서병영대학은 독서를 통해 사람중심의 가치와 정신을 함양시키고 독서를 통해 공부하는 군인, 학습하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며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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