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지방경찰청은 5월 17일부터 100일간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를 집중 단속해 44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4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적발된 성범죄 사범은 304명(구속 12명), 불법 촬영·유포·판매 34명, 데이트폭력 109명(구속 2명)이다.
경찰은 여성청소년, 수사, 형사 등 7개 과가 참여, 적극적인 수사와 함께 예방 활동을 펼쳤다.
공중화장실, 물놀이 시설 등 916개소에 대해 불법 찰영장비 설치 여부를 점검, 낙서, 구멍 등 불안요소를 개선했다.
골목길, 공중화장실 등 126개소에 대해서는 화장실 남녀칸 분리, 비상벨·CCTV 설치 등 환경 개선 조치를 했다.
가정폭력 현장에서는 가해자 엄정 대응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피해자 처벌 의사에 따르는 관행을 탈피, 적극 대응에 나섰다.
데이트폭력에 대해서는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전담팀을 꾸려 대응했다.
스토킹 범죄 신고 20건에 대해서는 가해자에게 경고장을 발부하는 등 엄정 대처했다.
이 같은 단속으로 성범죄 발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불법촬영은 36.9% 각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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