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대응으로 화재 참사 막은 병원에 119 표창장

입력 2018-09-06 18:30   수정 2018-09-06 19:15

신속 대응으로 화재 참사 막은 병원에 119 표창장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새벽 시간대 발생한 화재에 침착하게 대응해 대형 참사를 막은 병원에 소방서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광주 남부소방서는 6일 광주제일병원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남부소방서는 지난 4일 오전 4시 44분에 건물 지하 1층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한 병원의 공로를 높이 샀다.
화재 당시 병원에는 입원 환자 126명과 직원 6명이 머물고 있었다.
매캐한 냄새와 화재감지기 경보음에 위험을 알아챈 직원들이 119상황실에 신고 전화를 걸고 병원 1∼5층에 분산 입원한 환자들을 피신시켰다.
식당 배전반에서 발생한 불꽃이 화염으로 확산하기 전에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소화기만으로 진화를 마쳤다.
병원 측은 매주 1회 시행한 소방훈련 덕분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기식 남부소방서장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한 병원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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