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와 삼성전자 서비스 경남지회는 6일 '삼성전자서비스 꼼수 직접고용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삼성전자서비스 창원센터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는 금속노조 경남지부, 삼성전자서비스 경남지회 등에서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삼성전자서비스가 '회사는 협력사 업체 직원을 직접 고용한다'며 금속노조와 합의서를 채택한 것에 금이 갔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상담 콜센터 협력사는 직접고용에서 제외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에는 현재 약 1천100명이 근무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삼성전자서비스가 밝힌 직접고용 대상은 수리직군, 지원(자재)협력사, 패널(집하공장)협력사 뿐이다"고 말했다.
한 금속노조원은 "삼성이 지난 4월 17일 합의한 합의서 1항인 직접고용 약속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오는 20일 삼성전자 서초 본관을 찾아 규탄대회를 이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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