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유발 하라리 '21세기…' 6위 진입

입력 2018-09-07 06:30  

[베스트셀러] 유발 하라리 '21세기…' 6위 진입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신작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됐다.
7일 교보문고가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발표한 9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에 따르면 그의 신작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 종합 6위로 뛰어올랐다.
저자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과 더불어 인류 미래를 전망해 세계적인 역사학자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국내 TV 강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가 더 높아지면서 전작 '사피엔스'가 다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신작이 나오자마자 큰 관심을 끌었다. 구매 독자 비중은 40대 남성이 19.0%, 50대 남성이 18.2%로, 중년 남성 독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다.
다작하는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기도 여전히 뜨겁다. 최근 출간된 '살인의 문'이 종합 16위, '매스커레이드 나이트'가 종합 27위로 나란히 순위에 진입했다. 그의 전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11문자 살인사건'까지 6종의 작품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교보문고는 "학습서를 제외하고 분야를 통틀어 가장 많은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작가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흔)
2. 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북플라자)
3. 열두 발자국(정재승·어크로스)
4. 역사의 역사(유시민·돌베개)
5.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곰돌이 푸(원작)·알에이치코리아)
6.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유발 하라리·김영사)
7.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00만부 기념 특별 한정판)(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8. 언어의 온도(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이기주·말글터)
9.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산사 순례(유홍준·창비)
10. 인생 우화(류시화·연금술사)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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