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는 남수단에 공병부대를 파병할 예정인 베트남과 국제평화유지활동(PKO)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베트남은 한국 국방부에 2013년부터 남수단에서 PKO 임무를 수행 중인 '한빛부대'의 파병정보 공유와 노하우 전수를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남수단 파병 경험이 있는 공병장교 2명을 9∼16일 베트남 국방부로 파견해 내년부터 남수단에서 임무를 수행할 베트남 군인을 대상으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베트남과 PKO 분야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베트남군의 현지 임무수행 능력이 강화됨은 물론, 한국-베트남 간 국방교류협력을 심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은 2015년 PKO 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