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일부 직업계 고등학교에서 학점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직업계 고교 학점제는 대학처럼 학과별 졸업 필수 학점을 둬 희망하는 다른 학과의 과목도 골라 수강할 수 있게 한 학생 중심의 학사제도다.
직업계 고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특성화 학과가 있는 일반고 등을 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도입 방안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일부 직업계 고교에서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0∼11일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직업계고 학교장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다.
교장들은 미래·직업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직업계 고교 학점제 운용 사례 등을 공유한다.
워크숍에는 이영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사가 직업계 고교의 성공적인 학교경영 방향과 행복 교육을 강의한다.
이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둘러보며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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