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우리나라가 내년 중서부 태평양수역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참다랑어를 잡을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4∼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제14차 북방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9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한 모든 회원국이 불확실성을 근거로 참다랑어 어획 할당량 증대를 반대했다. 이에 따라 내년은 현재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해수부는 "자원평가 결과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자원 재평가를 하고, 새로운 어획 할당량 증대 방안에 대해 분석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참다랑어 어획 할당량을 추가로 확보해 국내 연근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