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연금 인기 '쏠쏠'…신규가입 전년 대비 44%↑

농지연금 인기 '쏠쏠'…신규가입 전년 대비 44%↑


(나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운영하는 농지연금의 신규 가입 건수가 8월 말 기준 전년 대비 44%가 상승한 1천948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누적가입 건수가 1만579명이다.
작년 전체 신규가입 건수인 1천848명을 넘어선 기록으로 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1만2천명의 신규가입을 목표로 세웠다.
농어촌공사는 가입자 중심의 상품설계 덕분에 가입자가 늘었다고 자평했다.
통상 금융상품은 사업운용에 필요한 사업성 비용과 이윤을 상품에 포함하지만, 농지연금은 가입자가 부담하지 않고 운영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상품가입 후 해당 농지를 직접 농사짓거나 임대를 통해 추가 소득을 창출할 수도 있다.
농지연금 가입자의 연평균 수령액은 1천171만원으로, 70세 이상 고령농가 소득부족액(718만원)을 초과해 고령농가의 소득 보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총 5종의 다양한 상품개발로 가입 희망자의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농지연금은 만 65세 이상, 영농경력 5년 등 조건을 갖추고, 보유농지가 공부상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되었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참조 및 문의(☎ 1577-7770)나 농지연금 포털(www.fplove.or.kr).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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