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데뷔 47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해 화제가 된 1970년대 포크 가수 은희(본명 김은희·67)가 KBS 2TV 음악 예능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한다고 KBS가 7일 밝혔다.
'꽃반지 끼고'로 유명한 은희는 1971년부터 1974년까지 37장의 레코드를 내며 왕성하게 활동하다 결혼과 함께 미국행을 택했고 이후 1985년 귀국했으나 사업에 주력했다.
은희는 오랜 세월에도 한결같이 고운 음색과 감미로운 통기타 연주로 대표곡인 '꽃반지 끼고'로 오프닝 무대에 섰다. 또 녹화 내내 명곡에 얽힌 숨은 일화들을 들려줬다.
은희 편에는 뮤지컬배우 최정원, 서영은, 팝핀현준과 박애리, 김용진, 그룹 길구봉구,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이 출연해 은희의 명곡들을 다양하게 재해석해 부른다.
오는 8일 오후 6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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