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풀무원 계열사의 초코케이크 급식으로 경북에서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이 6개 학교 249명으로 늘었다.
7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까지 4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124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칠곡지역 초등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에서도 의심환자가 나왔고 기존 발생 학교에서도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늘었다.
지금까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각 2곳씩 6개 학교에서 249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이 가운데 7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 153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62명은 이날 결석했다.
교육청은 6개 학교에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시행해 학생들이 점심시간 이전에 귀가하도록 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다음 주에는 상황을 보고 단축수업을 하거나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