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 다양한 아이템 공개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대 테러용 방탄방패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국방섬유 제품을 선보인다.
9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 국방섬유 분야 협력업체들과 공동으로 참가한다.
섬개연은 이미 개발했거나 개발 중인 아이템, 앞으로 군에 적용할 수 있는 섬유기술 기반 아이템을 전시해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
여성용 방탄재, 대 테러용 방탄방패, 드론 수소연료전지용 수소탱크, 차 적재함 덮개, 침낭 충전재용 합성 신소재, 탄소섬유 복합 부교, 전투복 등 국방섬유 제품으로 부스를 채운다.
고성능 섬유소재로 만든 방탄방패는 국제규격에 준하는 성능으로 개발을 완료해 군·경찰 방탄·방검 의류 등에 적용돼 납품 중인 제품이다.
탄소섬유 복합 부교는 경량 고강도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를 활용한 제품으로 공병대가 쉽게 이동하고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참가업체들은 국방섬유 구매 권한이 있는 국내외 군 관계자들에게 국방섬유 제품 우수성을 홍보하며 매출 확대에 나선다.
창민테크론은 침낭·단열재·커버류를, YH교역은 방충가공기술 적용 전투복·냉감소재·발광소재·야간안전소재를, 대한방직은 전투복·장구류용 원단을 각각 전시할 예정이다.
섬개연 국방섬유사업단 홍상기 선임연구원은 이날 제2전시장 세미나실에서 여는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에서 '첨단섬유기술의 군수 적용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편 섬개연은 국방섬유사업단을 신설해 첨단 섬유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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