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팀)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캐딜락 6000 클래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시즌 첫 2승 달성 주인공에 바짝 다가섰다.
조항우는 8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캐딜락 6000 클래스 예선에서 1분 16초 731을 기록해 결승전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3.045㎞ 상설 트랙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조항우는 레코드 라인을 타고 날렵하게 코너를 빠져나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로써 조항우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 결과에 따라 '선수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5라운드까지 79점을 따낸 조항우는 선두인 김종겸(아트라스BX 레이싱팀·89점)에게 10점 뒤진 2위다.
김종겸은 6라운드 예선에서 6위(1분 17초 154)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4라운드 우승자인 조항우가 이번 대회에서 2승째를 달성하면 '선수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더불어 조항우는 6라운드에서 우승하면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승째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한편,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스 레이스 예선에서는 이동현(현대 모비스)이 1분 35초 296의 기록으로 22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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