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한화그룹이 15일 충남 부여군 구드래 둔치 주무대 일원에서 '제64회 백제문화제 백제한화불꽃축제'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인 백제한화불꽃축제는 백제문화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고, 한화그룹이 2011년부터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밴드 버즈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오후 8시50분부터 시작하며, 이번 백제문화제 주제인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백제의 춤과 노래'를 담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한다.
프롤로그(원조 한류 - 백제의 꿈)에 이어 1막(천년의 세월 - 한류 깨어나다), 2막(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 한류의 춤과 노래), 에필로그(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 한류의 영원함) 등 각각의 테마에 맞는 불꽃이 음악, 조명, 레이저 등과 함께 부여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대형 타상 불꽃에서부터 혜성처럼 올라가는 불꽃, 음악에 맞춰 터지는 컬러 분수 불꽃 등 다양하고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인다.
특히 한화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백마강 수상 위 수십m 상공에 인공 달을 띄운다.
백마강 물살 위에 떠오른 인공 달이 은은한 빛을 발하면서 강 건너 설치된 9m 크기의 원형 트러스에서 레이저빔 등 특수조명을 쏘아 올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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