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엠넷 '슈퍼스타K' 출신 뮤지션들이 잇달아 컴백한다.
가수 박보람(24)은 오는 14일 디지털 싱글 '한 잔만 더 하면'을 발표한다.
예고 이미지에는 늦은 시간 연인과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가 담겼다. 알콩달콩한 대화가 아닌 "좀 피곤해… 먼저 잘게"라는 퉁명스러운 내용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는 신곡이 변해버린 연인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박보람의 서정적인 목소리가 누구나 한 번쯤은 느꼈을 법한 불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2010년 '슈퍼스타K 2' 출신인 박보람은 '예뻐졌다', '연예할래', '다이나믹 러브' 등으로 사랑받았다. 올해에는 '애쓰지마요', '괜찮을까'를 연달아 발표해 두각을 드러냈다.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5)은 18일 신곡 '우리 그만하자'를 공개한다.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은 2013년 데뷔해 따뜻한 감성의 자작곡으로 음원차트를 휩쓸며 사랑받았다.
올해 봄 발표한 '그때 헤어지면 돼'는 음원차트에 오래도록 머물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엔 일본에서 '로이킴 베스트 앨범'을 내고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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